안녕하세요, 다양한 상식과 이슈를 소개하고 일상을 리뷰하는 뉴엣 스토리입니다. 얼마 전 명절이라 고향인 청주에 다녀왔었는데요, 청주에 가자마자 점심을 먹으러 갔던 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광고가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청주 강서동 맛집
본궁 석갈비
청주 터미널에서는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터미널 근처 식당을 찾으시는 분들께서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 구워져서 나오는 고기가 맛있었고, 푸짐한 밑반찬이 차려지는 청주 맛집 본궁 석갈비, 지금부터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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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맛집 본궁 석갈비
청주 강서동 본궁 석갈비
영업시간 11:30 - 21:30 매일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포산로 197
(지번) 강서동 204-22
청주 강서동에 위치한 본궁 석갈비입니다. 청주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어야 했는데 근처 맛집을 찾아보던 중 본궁 석갈비가 보여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청주에서는 꽤 오래된 유명한 맛집이라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저도 어릴 때부터 들어 보기도 하고 지나가면서 보기도 했지만 한 번도 가 본 적은 없는 곳입니다.
식당은 터미널에서 5분 정도 벗어난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당 주변으로 주차할 공간이 아주 넓게 있고, 복잡한 시내를 벗어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 제가 저번에 포스팅했던 카페 플레이버 인 에스프레소가 본궁 석갈비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명절 기간 동안 플레이버 인 에스프레소만 세 번 정도 다녀온 것 같은데요, 넓은 공간에 커피가 맛있는 곳이라 자꾸 가고 싶어지는 카페입니다.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약간 늦은 점심시간에 가서 식당은 매우 한적했습니다.
메뉴판이 정말 깔끔합니다. 식사 메뉴는 단 두 개뿐인데요, 소 석갈비와 돼지 석갈비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처음 와서 둘 다 먹어 보고 싶었는데요, 돼지 석갈비는 다음에 먹어 보기로 하고 소 석갈비 2인분과 공깃밥 2개를 주문했습니다. 공깃밥은 별도로 추가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고 음식이 금방 나왔는데요, 한 상 가득 다양한 반찬들과 함께 소 석갈비가 차려졌습니다.
<소 석갈비, 1인분에 2만 원>
두툼한 크기의 소 석갈비가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달짝지근한 양념 맛과 숯불에 구운 소고기의 맛이 잘 어울렸는데요, 질기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미역국과 된장찌개입니다.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의 미역국은 순하고 좋았는데요, 된장찌개는 일부러 많이 맵게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매콤하긴 했는데 제 입맛에는 조금 짜게 느껴졌습니다.
다양한 반찬들이 많았습니다.
단호박 소스 묻힌 삶은 계란과 우렁 깻잎쌈, 오리고기, 소라 등 소주 한 잔에 하나씩 먹으면 좋을 만한 안주(반찬)들이 많았습니다. 점심에 왔다는 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지금 다시 봐도 맛있어 보이는데요, 다른 반찬 없이 흰쌀밥에 고기만 먹어도 정말 좋았습니다.
상추쌈에 양배추를 넣어서 먹어도 좋고
구운 양파를 넣어서 먹어도 좋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인데요, 날이 많이 흐렸습니다.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맑은 날 방문하면 창밖 풍경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가는 길에는 이렇게 달달한 밀크 커피도 한잔할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도 청주가 고향이라 언제 한번 본궁 석갈비 꼭 가 보자 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네요.
두 개뿐인 간단한 메뉴가 전문적인 느낌이 들어 더 좋았고, 맛있는 고기를 먹으면서 다양한 종류의 해물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청주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께서는 한번 방문해 보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