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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리뷰

가평 맛집 추천 금강막국수

안녕하세요, 다양한 상식과 이슈를 소개하고 일상을 리뷰하는 뉴엣 스토리입니다. 오늘은 한가로운 가평의 시골길을 지나 산속에 위치한 막국수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광고가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가평 맛집 금강막국수 썸네일


한적한 가평 맛집

금강막국수




얼마 전 가평 펜션을 다녀왔는데요, 펜션에 가는 길에 점심 식사를 하러 근처 맛집을 찾아봤습니다. 저는 단순히 근처에 있어서 발견했는데 알고 보니 꽤 오래된 유명한 맛집이더라고요.


가평 여행 중 들러서 식사를 하시거나, 가평 주민분들도 찾아가 보면 좋을 맛집, 가평군 설악면 금강막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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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주소

경기 가평군 설악면 음동길 23

(지번) 위곡리 936


금강막국수 가는 시골길


내비에 주소를 찍고 찾아가는 길입니다. 이렇게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 약간의 산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요, 차가 한 대도 없는 여유로운 도로가 정말 좋았습니다. 일부러 천천히 가며 바람도 쐬고, 맑은 공기도 마실 수 있었습니다.


금강막국수 제2 주차장


금강막국수 제2 주차장


금강막국수 제2주차장이라는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제2주차장이라고 하니까 제1주차장은 따로 있나 싶어서 식당이 어디 있는지 둘러봤는데요, 근처에 식당 같아 보이는 건물이 특별히 없어서 일단 여기에 주차하고 걸어서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식당 올라가는 길


오르막길을 조금 올라가 보니 또 한 건물이 보였는데요, 식당처럼 보이지 않아서 계속 주변을 두리번거렸습니다.


금강막국수 간판


그러다 이렇게 바닥에 있는 간판을 발견하고, 이곳이 금강막국수라는 걸 겨우 알게 되었습니다.



식당 바로 앞 주차장


식당 건물


진작 알았으면 이렇게 바로 앞에 주차를 했을 텐데, 아쉬워하며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밖에서 보면 영업을 하고 있는지도 의심이 가는 조용하고 한적한 식당입니다.


식당 입구


식당 입구에서도 영업 중이 맞는지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습니다.


식당 내부


식당 내부


식당 내부


금강막국수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들어가면 중앙에 난로 한 대와, 주변에 이런저런 물품들이 쌓인 것을 볼 수 있고, 곳곳에 방으로 들어가는 문이 또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


식당 내부


의자가 있는 테이블


우리가 앉은 자리


바닥에 앉는 방이 대부분이고, 테이블과 의자가 따로 있는 방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조용하고 작은 방 하나로 들어갔습니다.


메뉴판


벽에 걸려 있는 메뉴판입니다. 막국수가 기본 메뉴지만 토종닭 요리나 만둣국, 칼국수 등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메밀전 하나와 막국수 두 그릇을 주문했습니다.


김치와 육수

<처음에 나오는 김치와 육수>


차가운 육수


작은 주전자에 담긴 육수를 먼저 가져다주셨는데요, 차가운 육수가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김치


김치도 먹기 좋게 잘라 놓았습니다. 자주 먹는 망향 비빔국수 탓에 비빔국수를 먹을 때는 백김치가 자꾸 당기긴 했지만 아쉬운 대로 빨간 김치도 많이 먹었습니다.


메밀전

<메밀전, 7천 원>


메밀전


국수보다 전이 조금 먼저 나왔습니다. 얇고 깔끔한 메밀전이었는데요, 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국수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막국수

<막국수, 7천 원>


막국수에 육수 조금 붓는 중


벽에 '막국수 맛있게 먹는 법'이라고 붙어 있는 게 있었는데요, 거기에 육수를 조금 넣고 식초, 겨자를 곁들이면 맛있다고 해서 차가운 육수를 조금 부어 봤습니다.


식초와 겨자


식초와 겨자도 취향에 따라 조금씩 넣어 주고,


막국수


가위로 한두 번만 잘라서 비벼 줍니다.


막국수


무생채를 올려 가며 국수를 먹었는데요, 예상했던 대로 깔끔하고 시원한 막국수였습니다. 저희 옆 테이블에는 중년 남성 두 분이서 막국수를 드셨는데요, 막걸리를 주문하시더니 너무 많이 나왔다며 혹시 조금 마시겠냐고 물어봐 주시더라고요.


물어봐 주신 게 정말 감사했고, 막걸리도 정말 마시고 싶었지만 운전을 해야 해서 막걸리는 못 마셨습니다.


막국수, 수육, 도토리묵, 메밀전 등 이곳의 음식들이 정말 막걸리랑 어울리는 음식들이라서 이 근처 주민분들은 술 한잔하러 오셔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술과 음료


나오는 길에 냉장고를 한번 찍어 봤습니다. 음료 종류가 많지는 않고, 사이다, 소주, 맥주 정도만 보였습니다.


가평 잣 막걸리


그리고 옆에 가평 잣 막걸리도 이렇게 따로 보였습니다. 아쉽지만 막걸리는 저녁에 펜션에서 먹기로 하고 식당을 나왔습니다.


식당 앞 강아지


식당 앞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저도 어릴 때 시골에 살면서 마당에 강아지를 키웠었는데, 그때로 돌아간 것 같고 좋았습니다.


겨울이 거의 끝나 가는 요즘 한적한 가평으로 여행 많이 가실 텐데요, 가평 여행 중 들르셔서 식사를 하셔도 좋고, 맛집을 찾으시는 가평 주민분들께서는 시원한 막국수와 메밀전 드시러 한번 들러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