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식과 이슈를 소개하고 일상을 리뷰하는 뉴엣 스토리입니다. 어제 서울 중구 회현동 호텔 화재 소식을 전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또 화재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오전 인천 남동공단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약 한 시간 반 만에 진압을 끝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어떤 일인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 남동공단 화재
<남동공단 화재 현장, 인천 소방 본부>
오늘 오전 11시 51분쯤 인천 남동공단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화재 신고 10분 만에 대응 1단계에 이어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며, 소방 장비 70대와 소방대원 17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화재 진압은 오후 1시 53분쯤 완료되었는데요, 약 1시간 40분에 걸친 진화 작업이었습니다. 불이 아주 크게 나서 주변 시민들의 불안함과 걱정이 컸는데요, 다행히 시민들과 소방대원 모두 다친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소방 당국은 처음에 화재가 발생한 곳이 자동차 부품 공장이라고 밝혔지만, 조사 결과 자동차 부품 공장 건물 내부에 있는 마스크팩 제조 공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정정 발표했습니다.
이번 남동공단 화재로 3573㎡ 규모의 2층짜리 마스크팩 제조 공장이 모두 탔으며, 최초 불이 발생한 곳이라고 여겼던 자동차 부품 공장까지는 불이 번지지 않았으나 인접해 있는 건물인 송풍기 제조 공장은 일부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으며, 내부 수색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시민이 제보한 남동공단 화재 현장
<남동공단 화재 현장 SBS 보도 영상>
<남동공단 화재 현장 KBS 보도 영상>
작년에도 있었던 남동공단 화재
<작년 남동공단 화재 관련 YTN 보도 영상>
인천 남동공단에서는 2018년 8월에도 전자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상을 입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요, 자주 발생하는 화재에 대해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