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양한 상식과 이슈를 소개하고 일상을 리뷰하는 뉴엣 스토리입니다. 오늘은 강릉 대게 맛집 경포 동해횟집의 포장 후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 광고가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강릉 대게 맛집 (포장 후기)
경포 동해횟집
이번에 1박 2일로 강릉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을 방문했다가 저녁으로 경포대 해변에 있는 옥이네 숯불갈비에서 삼겹살을 먹은 걸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삼겹살을 먹고 바닷가를 산책하다가 간단한 안주를 포장해 가고 싶었습니다. 여자친구는 회를 먹지 못하기 때문에 뭘 포장해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대게를 파는 곳이 많이 보여 대게를 한 마리 사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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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대게 맛집 : 경포 동해횟집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주소
강원 강릉시 창해로 491
(지번) 강문동 산 4-5
대게를 포장하기로 정한 후 카카오맵을 통해 주변 맛집을 알아봤습니다. 전화해서 가격도 확인하고, 다른 사람들의 평가도 보다가 그중 경포 동해횟집이라는 곳이 괜찮은 것 같아 찾아갔습니다.
<경포 동해횟집>
전화해서 가격을 여쭤봤을 때 한 마리 포장 가격이 10만 원이었습니다. 대게 시세를 잘 몰라서 이게 저렴한 건지 비싼 건지 모르겠지만 그 주변 가게들 중에서는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대게 가격은 시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방문해서 전화했었다고 말씀드리고 대게가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가게 안에서 먹는 대게는 16만 원 정도부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다른 음식들이 많이 차려지겠지만 아무래도 포장 가격이 더 저렴한 것 같습니다.
약 10분 정도 기다리자 대게 한 마리가 포장되어 나왔습니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소주와 컵라면을 조금 샀습니다.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대게 한 마리와 스끼다시, 초장이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테이블 위에 꽉 차게 올려놓으니 굉장히 푸짐해 보이네요.
대게만 먹으면 심심했을 수도 있는데 새우와 약간의 회, 멍게 등이 같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들어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사 온 소주와 컵라면입니다. 저녁에 삼겹살을 먹으며 술을 이미 한잔했기 때문에 더 마시려면 도움이 될까 싶어 컨디션도 한 개씩 샀습니다.
게 등껍데기는 새지 않게 랩으로 포장을 잘 해 주셨지만 함께 먹을 밥도 없어서 따로 먹지는 못했습니다.
이제 먹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포장할 때 사장님께서 숙소에 가위가 있냐고 물어보셨었는데요, 없다고 했더니 중간중간 칼집을 내 주신 것이 보였습니다.
소주잔이 없어서 호텔 방에 있는 와인잔에 따라 마셨습니다.
사장님께서 칼집을 잘 내 주셔서 먹는 게 정말 편했습니다. 살짝씩만 꺾으면 그대로 살이 나와서 버리는 것 없이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두툼한 살이 짭짤하면서 소주 안주로 최고였습니다.
다리 부분도 좋지만 저는 이 몸통 부분이 은근히 살이 꽉 차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저녁에 삼겹살을 먹고 오긴 했지만 그렇지 않았더라도 양이 꽤 많아 실컷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배가 불렀는데도 얼큰한 국물이 당겨서 컵라면까지 한 그릇씩 먹었습니다. 술을 마시다 보니 과식하게 되었는데요, 역시 소화도 다 못 시키고 잠이 들어서 다음날 조금 후회했습니다.
호텔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입니다. 경포 해변과 호수가 동시에 보였는데요, 이런 풍경을 보며 대게를 먹는 것이 정말 잘 어울리고 좋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강릉에 오게 되면 저녁에 삼겹살을 먹지 않고, 이른 저녁부터 호텔에서 대게를 먹으며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대게 맛집 경포 동해횟집의 포장 후기였습니다. 강릉 대게 포장이 궁금하시거나 강릉 여행 중 먹을거리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