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맛집 리뷰

하남 만두전골 맛집 만두집 은고개점

안녕하세요, 다양한 상식과 이슈를 소개하고 일상을 리뷰하는 뉴엣 스토리입니다. 오랜만에 맛집 리뷰를 쓰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하남 만두전골 맛집 만두집 은고개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광고가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하남 만두전골 맛집 만두집 은고개점


하남 만두전골 맛집

만두집 은고개점




얼마 전에 하남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남한산성 길을 천천히 지나면서 한적한 시골 풍경을 보는 게 정말 좋았었는데요, 하남으로 간 이유는 바로 이곳 '만두집'의 만두전골을 먹기 위함이었습니다.


저는 만두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이곳의 만두전골은 제가 좋아할 것 같다며 추천했고, 사진을 보니 정말로 제가 좋아하는 깔끔한 맛일 것 같아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 이 블로그의 다른 글


하남 만두전골 맛집 만두집

하남 맛집 만두집 은고개점


영업시간

10:00 - 21:00 매일


주소

경기 하남시 하남대로 5

(지번) 상산곡동 391-2


하남 만두전골 맛집 만두집 은고개점 가는 길


내비에 주소를 찍고 찾아가니 남한산성 길을 쭉 지나고 '만두집'이라는 간판을 만나게 됐습니다.


만두집 은고개점 가는 길


만두집 은고개점 들어가는 길입니다. 주차장이 여러 군데에 있었습니다. 식당 앞에도 있고, 제2주차장, 제3주차장까지 보였습니다.


하남 만두전골 맛집 만두집 은고개점


만두집 은고개점의 정면 모습입니다. 오픈 시간인 10시쯤에 도착해서 저희가 첫 번째 손님이었습니다.



식당 후기들을 보니 평소에도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이 찾는 맛집이라 일부러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습니다.


만두집 은고개점 입구


식당 내부


식당 내부


식당 내부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역시 저희가 첫 번째 손님이었고, 직원분들께서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한쪽 벽에는 메뉴판과 함께 반 고흐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멋지게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만두집 은고개점 메뉴


만두전골 1인분 8,000원

(2인분부터 주문 가능)


포장 만두 6,000원

(찐만두 7개 또는 생만두 10개)


해물파튀 10,000원

도토리묵 10,000원

떡만둣국 6,000원

만둣국 6,000원


만두전골은 1인분에 8,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입니다. 해물파튀는 해물, 파, 채소 등을 튀긴 요리라고 합니다. 그 외에는 도토리묵, 떡만둣국, 만둣국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저희는 만두전골 2인분만 주문했습니다.


만두전골 2인분 상차림


주문하자마자 음식을 거의 바로 가져다주셨습니다. 구성은 간단했는데요, 만두전골과 여분의 생만두, 면 사리, 백김치, 깍두기,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수저 고열 소독


커다란 물병에 숟가락과 젓가락이 담겨 나오는 게 신기했는데요, 물병에는 뜨거운 물이 들어 있었습니다. 아마 살균 차원에서 이렇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상황에 좋은 방식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면과 만두 사리


생만두 4개와 칼국수 면이 따로 나옵니다. 만두전골에 있는 만두를 다 먹으면 생만두와 면 사리를 넣고 또 끓여서 먹습니다.


만두전골

<만두전골 2인분, 1만6천 원>


시원한 국물


만두전골에는 고기와 버섯, 채소와 함께 만두가 4개 들어 있었습니다. 국물을 먼저 떠먹어 봤는데요, 아직은 조금 덜 우러났지만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이 좋았습니다.


간장


고기와 채소


고기와 채소


만두가 익는 동안 고기와 채소를 먼저 건져 먹었습니다. 고추냉이를 푼 간장에 찍어 먹으니 별미였습니다.


만두전골 두부


두부


만두전골에는 이렇게 두부도 들어가 있었는데요, 여자친구는 특히 두부가 맛있다며 잘 먹었습니다.


만두


만두 속


드디어 만두를 꺼냈습니다. 만두는 김치만두였고, 명절 때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먹는 그런 담백한 맛이 좋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김치만두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이곳의 만두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백김치


김치만두였기 때문에 깔끔한 백김치와 잘 어울렸습니다.


면사리


고기와 채소, 만두를 다 먹고 칼국수 면을 넣었습니다. 이미 배가 불러서 생만두는 4개 중 2개만 더 넣었습니다.


끓고 있는 국수


더 진해진 국물


칼국수 면을 넣고 국물을 떠먹어 보니 처음과 맛이 또 달랐습니다. 더 진해졌고, 칼칼한 맛이 정말 좋아서 마지막까지도 국물을 계속 떠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만두와 국수와 버섯, 두부


국수 한 젓가락


칼국수 면은 약간 옥수수 면 같아 보였는데요, 고소하고 쫄깃한 게 특징이었습니다. 흐물거리지 않는 면이라 저는 더 좋았는데 여자친구는 일반 칼국수 면이었으면 더 좋았겠다고 했습니다.


남은 만두 사리


마지막 두 개는 안 넣길 잘했습니다. 어차피 못 먹었을 거예요. 이미 있던 것도 적당히만 먹고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의 만두전골은 양이 많아서 실컷 먹을 수 있겠습니다.


주문서


이렇게 푸짐하게 먹고, 가격은 16,000원 나왔습니다. 지금 보니 1번으로 주문한 게 적혀 있네요. 다음에도 또 1번으로 와야겠습니다.


포장 권유


테이블에서는 이렇게 포장을 권유하는 메시지가 보이는데요, 집에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이 있거나,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이웃이 있거나, 캠핑 가서 아침으로, 술안주와 해장을 동시에 하고 싶을 때, 쉬는 날 아침 하기 귀찮을 때 만두전골을 포장해 가면 좋다고 합니다.


대기하는 곳


대기하는 곳


대기하는 곳


대기하는 곳


식당 밖에는 곳곳에 이렇게 대기 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얼마나 많은 건지 겁이 나네요. 저는 다음에도 오픈 시간에 맞춰 가서 여유롭게 식사를 해야겠습니다.


만두집 미사점 안내


대기가 얼마나 많으면 다른 식당으로 안내하는 팻말까지 있습니다. 15분 거리에 같은 만두집인 미사점이 있다고 합니다. 약도를 보니 하남 스타필드 바로 옆인 것 같네요.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하남 스타필드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포장을 해 올 걸 후회가 되네요. 깔끔한 맛의 만두전골이 또 먹고 싶어집니다. 다음에 또 방문해서 식사도 하고, 포장도 해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