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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엣 스토리/다양한 상식

2019 베스트 셀러 도서 목록

안녕하세요, 다양한 상식과 이슈를 소개하고 일상을 리뷰하는 뉴엣 스토리입니다. 어느덧 2019년이 후반부를 달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남은 2019년을 의미 있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는 글을 준비해 봤습니다.

 

 

베스트 셀러 도서목록 썸네일

2019년

베스트셀러 도서 목록

 

 

 

우리나라 대표적인 서점들인 영풍문고, 교보문고, YES24 등의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 도서 목록을 참고하여 베스트셀러 도서 20권을 소개하겠습니다.

 

 

▼ 이 블로그의 다른 글

 

2019년 베스트셀러 도서 목록

여행의 이유

1.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

 

첫 번째는 나영석 PD의 tvN 예능 알쓸신잡으로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소설가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 <여행의 이유>입니다. '여행이 내 인생이었고, 인생이 곧 여행이었다'라고 말하는 김영하 작가는 처음 여행을 떠났던 순간부터 최근의 여행까지 자신의 모든 여행의 경험을 담아 아홉 개의 이야기를 엮어 산문집으로 만들었습니다.

 

원래도 아시는 것처럼 베스트셀러 작가지만 이번 <여행의 이유>로 1천 석이 넘는 낭독회가 하루 만에 매진이 되고 예약 판매 기간 중에 이미 베스트셀러 1위가 되기도 하며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자기 의지를 가지고 낯선 곳에 도착해 몸의 온갖 감각을 열어 그것을 느끼는 경험, 한 번이라도 그것을 경험한 이들에게는 일상이 아닌 여행이 인생의 원점이 된다'라는 김영하 작가의 여행 이야기를 산문집 <여행의 이유>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2.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두 번째는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위한 to do list'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입니다. 미술 학원에 다닌 적은 없지만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이화여대 경영학부 진학을 포기하고 서울과기대에서 디자인을 전공해 일러스트레이터 겸 작가,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김수현 작가는 '나답게 사는 법', '진짜 나로 사는 법'을 이야기하며 부조리가 넘치는 세상에서 발버둥 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바친다고 했습니다.

 

사회 심리학을 편한 에세이로 풀어내고 싶었다는 김수현 작가의 덤덤한 위로와 응원이 현재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

3. 다니엘 콜의 <봉제인형 살인사건>

 

세 번째 <봉제인형 살인사건>은 2016년 4월 런던 도서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다니엘 콜의 데뷔작입니다. 2017년 10월에 우리나라에서 출판이 되었는데 2019년 7월인 지금까지도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있는 추리 스릴러 소설입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이란 각각 다른 사람, 여섯 명의 신체를 바늘과 실로 꿰매 이어 붙인 살인사건입니다. 여섯 명의 희생자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추리, 스릴, 비밀에 빠져들게 하고 그런 섬뜩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독자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읽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뒤 내용이 궁금해서 미칠 것 같아 미친 듯이 책장이 넘어가는 <봉제인형 살인사건>을 세 번째로 추천합니다.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4. 혜민 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네 번째 추천 도서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2018년 12월 6일에 출간된 혜민 스님의 새로운 에세이입니다.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가족이라 부르는 선물', '삶을 감상하는 법', '우정의 여러 가지 면' ,'외로움에 관한 생각', '마음을 닦는다는 것' 이렇게 총 6개의 장을 통해 복잡하고 소란한 세상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책입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과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에 이어 혜민 스님의 세 번째 행복 지침서라는 수식어를 가지며 2019년 한 해 여전히 서점의 베스트셀러 자리에서 독자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도서입니다.

 

 

언어의 온도

5.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

 

다섯 번째로는 2016년 8월 19일에 출간되어 여전히 베스트셀러 자리에 있는 에세이 <언어의 온도>입니다. 저는 2017년 후반쯤에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이야기가 가볍고 따뜻하고 예뻐서 아침저녁으로 조금씩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2019년 7월인 지금까지도 여전히 베스트셀러인 <언어의 온도>, 이기주 작가의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책입니다. 이 책의 에피소드들을 하루에 한두 개씩 읽어가면 자신도 모르게 하루하루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6. 야마구치 슈의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여섯 번째는 '교양이 없는 전문가는 위험한 존재다'라고 말하는 야마구치 슈의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입니다. 이 책은 시대순으로 설명하는 기존의 철학 서적들과 달리 사람, 조직, 사회, 사고 네 가지 콘셉트에 따라 고리타분하고 어려운 이야기보다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들과 그 해결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가장 실용적인 철학 사용 설명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야마구치 슈는 경영학 학위나 MBA도 없이 세계 1위 경영·인사 컨설팅 기업 콘페리 헤이 그룹의 임원 자리에 오르며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컨설턴트인데요, 이 책을 통해 일상의 고민에서부터 비즈니스 전략까지 삶의 모든 부분에 적용할 수 있는 철학적 사고 방법을 야마구치 슈에게 배우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

7. 나태주 작가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일곱 번째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나태주 시인의 '내가 너를', '그 말', '좋다', '사랑에 답함', '바람 부는 날', '그리움', '못난이 인형', '허방다리', '첫눈', '섬', '느낌', '한 사람 건너', '사는 법' 등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인터넷의 블로그나 트위터에 자주 오르내리는 시 총 115편을 모은 시집입니다.

 

나태주 시인은 지금은 공주에서 살면서 공주 풀꽃 문학관을 건립, 운영하고 있으며 풀꽃 문학상과 해외 풀꽃 문학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 한 권으로 하루하루 지친 마음에 1분씩이나마 충전과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8.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여덟 번째는 미국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입니다.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은 '조금씩 시도한 아주 작은 일들이 삶을 바꾼다'라는 주장을 하며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습관을 세우고 삶을 변화시키는 과학적인 방법을 설명합니다.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전 세계 최고의 두뇌들이 극찬한 습관 사용법'이라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통해 최소한의 노력으로 극적인 변화를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에 대해서 배우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9. 하완 작가의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아홉 번째는 하완 작가의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입니다. 제목부터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게 만들며 눈길을 끄는 도서인데요, 열심히 살지 않는 데 도가 텄다는 하완 작가의 특기는 '들어오는 일 거절하기', '모아놓은 돈 까먹기', '한낮에 맥주 마시기' 등이 있다고 합니다.

 

자칭 '야매 득도 에세이'라는 이 책은 앞서 추천했던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처럼 '내' 인생을 '나'로서 살아가는 이야기와 내 삶을, 내 인생을 더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기 위한 이야기를 합니다. 무모하지만 도전하는 용기, 적절한 시기에 포기하는 용기, 요즘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노력보다 더 필요한 '용기'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10. 야쿠마루 가쿠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열 번째 베스트셀러 추천 도서는 야쿠마루 가쿠의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인데요, 주인공이 과거에 저지른 죄, 그리고 15년 전에 했던 어떤 약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한 번 죄를 저지른 사람은 새 삶을 꿈꿀 수 없는 것인가?', '그 사람은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고 새로운 삶을 꿈꿔서도 안 되는 것인가?'라는 궁극의 물음으로 내몰며 독자를 긴장하게 하며 응징과 용서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물음표를 던지는 일본의 베스트셀러 추리소설입니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11. 조던 B.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행복을 목표로 사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다, 행복보다는 인생의 의미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낫다'라고 말하는 조던 B.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이 열한 번째 추천 도서입니다. 이 책은 비극적이고 고통스러운 인생을 어떻게 제대로 살 수 있는가에 관한 책입니다. 너무 익숙한 것만 하면 삶이 지루해지고 너무 새로운 것을 하면 불안해지기에 우리가 할 일은 그 둘 사이의 조화를 이루는 일인데 '삶의 의미'를 찾아야 그 경계가 보인다고 조던 피터슨은 말합니다.

 

조던 피터슨은 독자들이 '인간은 나약하고 인생에서 비극은 피할 수 없지만,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을 때라도 망가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훌륭하고 강인하게 견딜 수 있는 길이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2018년 전 세계를 뒤흔든 전 하버드대 교수 조던 피터슨의 최고의 명강의를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통해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순간이 너였다

12. 하태완 작가의 <모든 순간이 너였다>

 

2018년 2월 16일 출간되어 여전히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는 하태완 작가의 <모든 순간이 너였다>가 열두 번째 추천 도서입니다. 50만 명의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던 <#너에게>에 이은 하태완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인데요, 서점에서 처음 봤을 때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이나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의 대사 '모든 순간이 좋았다'가 떠오르는 책이었습니다.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문득 내 마음은 돌보지 못하고 나의 모든 순간을 정신없이 흘려보낸 채 어두운 밤을 맞이하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있을 때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그런 지친 밤, 누군가 나에게 꼭 해주었으면 싶었던 말을 가만히 건네는 책입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13.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열세 번째 베스트셀러 추천 도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입니다. 이 책은 2012년 12월 19일에 출간되었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책입니다. 저는 2015년 초에 읽었던 것 같습니다. 2017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우리나라에서 2018년에 개봉하기도 했지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총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0여 년째 비어 있는 폐가인 '나미야 잡화점’에 삼인조 좀도둑이 숨어들게 되는데, 폐가에서 과거로부터 도착한 고민 상담 편지를 발견하고 답장을 하면서 겪게 되는 기묘한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입니다.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서서히 변해가는 인물들을 보며 독자들로 하여금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곰돌이 푸&#44;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14. 곰돌이 푸 원작,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열네 번째 베스트셀러 추천 도서는 월트 디즈니의 명작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의 이야기를 엮어 만든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입니다.

 

푸는 영리하지 않지만 수를 쓰거나 일을 복잡하게 꼬아 생각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늘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는데요, 오랜 시간 전 세계 어린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던 푸를 통해 이제는 어른이 된 그때의 어린이들에게 삶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이야기들을 푸의 입을 통해 전하며 독자들에게 오늘을 살아가기 위한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 벗어난 이야기지만, 중국에서는 2017년부터 곰돌이 푸가 인터넷 검열 대상에 올라와 있다고 합니다. 이는 SNS에서 곰돌이 푸가 시진핑 중국 주석과 비슷하게 생긴 사실을 이용하여 풍자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2018년에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가 중국에서 상영이 금지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가씨와 밤

15. 기욤 뮈소 <아가씨와 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뒤틀린 욕망을 그린 기욤 뮈소의 스릴러 <아가씨와 밤>이 열다섯 번째 베스트셀러 추천 도서입니다. <아가씨와 밤>은 기욤 뮈소가 한국에서 15번째로 출간하는 장편소설인데요, 25년 동안 비밀을 지켜온 살인 사건이 밝혀질 위기에 처하게 되며 생기는 인물들의 갈등, 사랑, 이기심, 욕망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전개와 기막힌 반전, 의표를 찌르는 결말이 있는 소설입니다.

 

'이 소설을 읽고 나면 세상은 결코 말랑말랑하고 로맨틱한 곳이 아닐뿐더러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내기 위해 잠시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될 만큼 위험한 곳이라는 섬뜩한 진단에 동의하게 된다'라는 출판사평을 보면 궁금해져서 얼른 읽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죽음

16. 베르나르 베르베르 <죽음>

 

열여섯 번째 추천 도서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입니다. 얼마 전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하며 창의력 훈련, 최면 등 유쾌하고 선한 인상의 매력을 보여주고 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이 2019년 5월 30일에 출간됐습니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환상적인 모험을 하는 <죽음>은 1권, 2권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자신의 죽음이 살인사건임을 확신하며 저승에서 수사를 이어간다는 내용으로 작가의 현실을 초월하는 상상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추리 소설 형식을 통해 죽음이라는 소재를 무겁지 않게, 경쾌하고 흥미진진하게 다루는데요,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수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주인공들과 함께 용의자들을 추적하다 보면 놀라운 결말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천년의 질문

17. 조정래 작가의 <천년의 질문>

 

조정래 작가의 <천년의 질문>이 2019년 6월 1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조정래 작가는 역사책에 실리지 않고 묻혀 버린 민중의 삶의 고뇌에 대해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소설이라고 믿고 있다고 하는데요, 세 권짜리 장편소설인 <천년의 질문>은 '지금 돌아보지 않는다면 결코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거대 자본에 휘둘려 인간을 소외시킨 현 상황을 통찰해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묻는 소설입니다.

 

조정래 작가는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직접 만나 심층적으로 취재함으로써 21세기 국가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다각도로 조명하고자 했습니다. 매일 11시간을 집필에 몰두한 결과물이며, 출간하는 날 오디오북도 함께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은 이 작품, 조정래 작가의 <천년의 질문>이 열일곱 번째 베스트셀러 추천 도서입니다.

 

 

포노 사피엔스

18. 최재붕 교수의 <포노 사피엔스>

 

열여덟 번째 추천 도서는 성균관대 서비스 융합디자인학과/기계공학부 교수이자 비즈모델 디자이너인 최재붕 교수의 <포노 사피엔스>인데요, '포노 사피엔스 문명을 이해하느냐, 그렇지 않냐'에 따라 '살아남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된다고 말하며, 새로운 시대를 이해하고,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도전할 수 있게 해줄 혁신적인 내용의 도서입니다.

 

저도 어느 날 문득, 성인이 되고 나서야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우리들과,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이 있는 게 당연한 세상을 자라온 세대들이 사고하는 방식은 당연히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이해를 못 하는 건 당연한 것일 수 있다',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은 안 하고 각자의 기준에서만 판단하며 갈등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포노 사피엔스>의 부제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라는 말처럼, 책을 통해 그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으면 갈등의 해결도 조금 더 쉬워질 것 같습니다.

 

 

90년생이 온다

19. 임홍택 작가의 <90년생이 온다>

 

'혼자 이룰 수 있는 건 없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는 누구나 기성세대가 된다', '새로운 세대와 함께 생존하기 위한 가이드' 임홍택 작가의 <90년생이 온다>가 열아홉 번째 베스트셀러 추천 도서입니다. 앞서 열여덟 번째 추천 도서 <포노 사피엔스>와 비슷한 주제의 책일 수도 있는데요, <포노 사피엔스>에서는 경제적인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임홍택 작가의 <90년생이 온다>에서는 세대 간의 특징을 알고 서로 '이해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서로 공존하기 위해 이해하기 어려워도 받아들여야 할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더 나아가 90년대 출생자들도 2000년대 출생자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급변하는 시대에서 서로 이해하며 공존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실 만한 도서입니다.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20. 홍춘욱 박사의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마지막 스무 번째 베스트셀러 추천 도서는 홍춘욱 박사의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입니다. 이 책은 역사를 통해 돈을 배우고, 돈을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경제와 역사가 결합된 매우 유익한 교양서라고 생각됩니다.

 

프랑스보다 군사력이 열세였던 영국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배경에는 중앙은행을 비롯한 금융 시스템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과 18세기부터 서양이 동양보다 잘 살게 된 이유, 미국이 패권국가로 올라가며 국제경찰을 자처한 이유, 금본위제의 실체와 그에 따른 영향, 일본의 버블 자산이 일어난 배경, 광복 이후 토지개혁과 이후 외환위기까지 세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 중요 사건들을 금융의 관점에서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19년 베스트셀러 도서 20권이었습니다. 30대에 억만장자가 된 <부의 추월차선>의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유로운 세상에 대한 가장 큰 모욕은 지식을 충분히 이용하지 않는 것이다. 서점에 들어가 숨을 들이마셔라. 냄새를 맡았는가? 그것은 무한한 지식의 냄새다. 도서관에 들어가 둘러보아라. 놀랍지 않은가? 벽면마다 가득한 책들, 이 모든 책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1년에 최소한 12권의 책을 읽겠다는 목표를 세워라. 당신이 더 많은 지식을 소비할수록 성공을 위한 더 많은 동력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엠제이 드마코

 

저도 무료로 책을 빌릴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탄하며 사는 사람 중 한 명인데요, 심지어 요즘은 휴대폰으로 신청만 해도 지하철역에서 책을 찾아가고, 반납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생각보다 주변에 시에서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들이 많습니다. 내가 찾는 도서가 있는지는 어플이나 홈페이지 혹은 전화를 통해 미리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으니 주변에 있는 작은 도서관들도 많이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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