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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 리뷰

경주 춘추관 : 예쁜 한옥 펜션 추천

안녕하세요, 다양한 상식과 이슈를 소개하고 일상을 리뷰하는 뉴엣 스토리입니다. 오늘은 경주의 예쁜 한옥 펜션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경주 예쁜 한옥 펜션 추천 춘추관


경주 한옥 펜션 추천

경주 춘추관




요즘 여러 가지로 밖에 돌아다니기 어려운 상황이라 여행 카테고리에 글을 많이 못 올렸었는데요, 약 두 달 만에 이렇게 경주 여행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때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뒤로 정말 오랜만에 경주에 가 봤습니다. 이번에 가서 첫날 묵었던 숙소인 경주 춘추관을 포함해 불국사, 석굴암 등도 다음 글로 준비 중이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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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옥 펜션 추천 : 춘추관


주소

경북 경주시 대경로 4821-5

(지번) 서악동 산 49


입실 15:00부터

퇴실 11:00까지


첨성대 가는 길


서울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오후 두 시쯤, 약 다섯 시간 만에 경주 대릉원지구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멀기 때문에 1박 2일은 아쉬워서 2박 3일로 갈 수 있을 때 가자고 했는데 드디어 이번에 다녀오게 됐어요.


대릉원에 있는 능들


대릉원지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돌아다니며 천마총도 보고, 첨성대도 보았습니다.


첨성대


초등학생일 때 와서 봤던 풍경들을 다시 보니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운이 좋게도 날씨가 맑아서 파란 하늘과 함께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대릉원지구는 경주 기차역이나 고속버스 터미널 근처에 있는데요, 대릉원지구에서 시간을 보낸 후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춘추관 간판


대릉원지구에서 춘추관 펜션까지는 차로 약 7분 정도 걸립니다.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무열왕릉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동하면서 보니 무열왕릉은 현재 공사 중으로 입장이 불가한데 10월 이후 관람을 재개한다고 합니다.



경주 고속버스 터미널이나 신경주역에서 픽업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하니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고 문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주차장


주차장


춘추관 입구 앞에 주차 공간이 넉넉하게 있습니다. 입구 왼쪽에 있는 작은 건물이 사무실입니다. 그곳에 계시는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방 안내를 받았습니다.


춘추관 입구


입구로 들어가서 바로 보이는 계단을 올라가면 예쁜 한옥 펜션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춘추관 한옥 펜션 모습


춘추관 한옥 펜션 모습


그네 의자


춘추관 한옥 펜션 모습


이날은 일요일이라 펜션에 예약이 많이 없었습니다. 날씨도 좋은데 한적한 한옥 펜션을 걸으니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춘추관 한옥 펜션 모습


저 멀리 보이는 능이 아마 무열왕릉인 것 같습니다. 건물들로 막혀 있는 도심을 벗어나서 트여 있는 풍경을 보니 마음이 시원해졌습니다. 글을 쓰면서 사진들을 다시 보니 또 가고 싶어지네요.


춘추관 한옥 펜션 모습


저희는 펜션 중에서도 바깥쪽에 있어서 다른 방에 가려지지 않는 '화백재' 방을 예약했습니다.


춘추관 주변 풍경


화백재


각 방 입구의 아래에는 슬리퍼가 한 쌍씩 놓여 있었습니다. 방은 A, B, C, D 등 알파벳으로 구분했던 것 같습니다.


펜션 내부 모습


TV


펜션 내부 모습


방의 내부 모습입니다. 방의 크기는 아주 작습니다. 여러 명이서 가는 경우는 큰 방을 따로 예약할 수 있지만 둘이서 하루 지내기에는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화장실


화장실


한옥 펜션이지만 신축이다 보니 화장실도 깔끔했습니다. 화장실 안의 작은 창문으로 환기를 시킬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안전상의 이유인지 막혀 있었습니다.


생수 두 병


작은 냉장고에는 생수가 두 병 들어 있었습니다.


방 앞 풍경


정리를 대충 하고 마루에 앉아서 좀 쉬었습니다. 저녁으로 매운갈비찜을 포장해 올 계획이었는데 여기에 걸터앉아서 먹어도 괜찮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베큐장


경주 춘추관 펜션에는 바비큐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2인 기준 1만5천 원의 비용으로 현장에서 신청하면 준비해 주신다고 합니다.


바베큐장


바비큐장 안의 모습입니다. 펜션에 왔으니 바비큐를 해 먹었어도 좋았겠지만 이번에는 편하게 포장해 오자고 해서 바비큐장을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녁 식사


저녁 식사


저녁 시간이 되자 잠깐 나가서 맛있다고 평이 좋은 근처 식당의 매운갈비찜을 포장해 왔습니다. 더 추워지면 이렇게 밖에서 먹지도 못할 텐데 선선한 바람 쐬면서 맛있는 음식에 술 한잔하니까 좋았습니다.


감자튀김과 맥주


저녁을 다 먹은 뒤 택시 타고 나가서 황리단길을 산책하다가 버거킹 감자튀김과 맥주도 사 왔습니다. 아까는 밖에서 먹었는데 밤에는 방 안에서 먹으니 그것대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작은 수영장


다음날 또 펜션을 한 바퀴 둘러보다 보니 이렇게 작은 수영장도 있는 걸 보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갈 펜션을 찾으시는 분들께서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경주 춘추관은 숙박 요금이 8만 원이었습니다. 주말에는 10만 원이라고 나오는데요, 성수기에는 16만 원까지도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조식도 모닝빵, 커피, 계란, 과일 등이 무료로 제공되니 경주 여행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한옥 펜션으로 이곳 춘추관 예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