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식과 이슈를 소개하고 일상을 리뷰하는 뉴엣 스토리입니다. 오늘은 재미있는 드라마 하나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바로 어제 첫 방송을 한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입니다.
MBN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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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오너리스크란 회사 대표, 그의 가족 등의 이슈로 인해 회사에 손해를 일으키는 것을 뜻하는데요, 개인의 사생활 때문에 회사가 손해를 입는 사례들을 우리 일상에서도 많이 보셨을 겁니다. 'TOP TEAM'이란 드라마 속에서 MC 그룹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각 분야 엘리트들로 구성된 팀을 말합니다. 먼저 본격적인 드라마 소개에 들어가기 전에 한 장면을 보여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한 남자가 회사 옥상에서 "내 딸 살려내"라며 농성 중입니다. 이유를 알아보니 딸이 공장에서 일하던 중 사망을 했는데, 산재 신청을 했지만 회사에서 받아주지 않자 항의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TOP TEAM은 회사 내부에서 이 장면을 CCTV를 통해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회장의 딸 임수향(모석희 역)과 이런 상황을 처음 보는 변호사 이장우(허윤도 역)도 TOP TEAM의 상황실에 함께 있었습니다.
TOP TEAM의 수장인 배종옥(한제국 역)입니다. 상황실에서 사태를 파악 후 직접 옥상으로 올라와 농성 중인 남자를 만났습니다. 아들의 교육까지 회사에서 책임질 테니 아들을 생각해서 얼른 내려오라고 간절한 목소리로 설득합니다.
아들을 생각하니 남자의 마음이 흔들립니다. "정말입니까?" 확인하는 남자의 말에 배종옥은 "그럼요, 거기서 내려오기만 하시면 됩니다"라며 확신에 찬 말투로 약속을 합니다.
다행히 흥분을 가라앉힌 남자가 농성을 멈추고 난간에서 내려왔습니다. 상황실에서 임수향과 이장우도 이 상황을 함께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배종옥은 남자가 난간에서 내려오자 약속과 다르게 표정을 싹 바꾸며 남자를 끌어내게 했습니다. 그 후 보안팀에게 건물 보안을 더 철저히 지키도록 교육한 후 옥상을 떠납니다.
임수향과 이장우는 TOP TEAM의 이런 일 처리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장우는 "사람을 저런 식으로 보내면 안 된다, 이야기를 들어 줘야 한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이장우의 말을 들은 임수향이 갑자기 무언가 결심한 듯 밖으로 나가더니 남의 차를 허락도 없이 타고 운전을 하기 시작합니다.
임수향은 그대로 회사 앞을 돌더니 농성 중이던 남자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보안팀의 차로 돌진합니다.
드라마 우아한 가(家)의 한 장면이었습니다.
드라마 우아한 가(家) 기획 의도
MBN의 새로운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드라마 우아한 가는 재벌가의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대한민국 상위 1% 재벌가에 숨겨진 비밀과, 거대한 기업의 부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오너리스크 관리팀의 이야기입니다.
또한 우아한 가는 재벌가 밑바닥에 숨겨진 끔찍한 비극을 파헤치려는 자들과 이를 감추려는 자들이 서로 대립하는 미스터리 드라마이며, 그러는 중 임수향과 이장우의 티격태격하는 로맨스도 펼쳐지는 멜로 드라마입니다.
미스터리 드라마라는 것은, 15년 전 살인 사건으로 어머니를 잃은 재벌가 상속녀 임수향이 이장우와 함께 사건을 풀어 나가며, 가족 모두를 용의자로 생각하고 추리해 나가는 드라마이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우아한 가(家) 등장인물
임수향이 맡은 역할 모석희입니다. 30대 초의 재벌가 외동딸이며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대찬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15년 전 어머니의 살해 사건을 목격 후 충격에 빠지고 아버지에게 떠밀리듯 미국으로 쫓겨났다가 할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1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엄마를 죽인 진범을 찾기 시작합니다.
이장우가 맡은 역할 허윤도입니다. 모석희와 마찬가지로 30대 초의 나이이며 지방대 졸업 후 겨우 사법고시에 합격한 변호사입니다. 돈은 없지만 비굴하지 않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일에는 발 벗고 나서는 의협심을 가지고 있는 남자인데요, 우연히 TOP TEAM의 요원이 되지만 억울하게 살인자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어머니의 사건에 TOP TEAM이 관련된 것을 알고 석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배종옥이 맡은 역할 TOP TEAM의 수장 한제국입니다. 대학 재학 중 사법고시에 패스한 판사 출신으로 정계, 재계를 넘나드는 인맥의 소유자입니다.
과거 MC 그룹 회장이었던 모석희 할아버지의 끈질긴 구애로 젊은 나이에 입사해 그룹의 성장에 일조한 인물입니다. 냉철한 판단력과 카리스마로 독보적 존재감을 가졌으며 화가 날 때 건반을 연주한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MC 그룹의 회장 부부입니다. 모철희 역할은 정원중 배우가, 하영서 역할은 문희경 배우가 맡았습니다.
MC 그룹의 장남 모완수 역할은 이규한 배우가 맡았습니다. 극 중 잠깐의 출연으로도 특유의 매력을 보여 주었는데요, 이런저런 예능 출연을 통해 친근해진 이규한의 출연이 반가웠습니다.
모철희 회장의 둘째 아들 모완준 역할은 김진우 배우가, 완준의 아내 역할은 공현주 배우가 맡았습니다.
우아한 가(家) 드라마 인물 관계도
포스팅 마무리
우아한 가는 MBC 마이리틀베이비, JTBC 귀부인 등의 연출을 맡은 한철수 PD가 연출을 맡았고, KBS 칼과 꽃, 엄마도 예쁘다 등의 극본을 쓴 권민수 작가가 극본을 맡았습니다.
여러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맡아 하시는 매력적인 배우 박철민도 출연합니다. 얼마 전 대학로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에서 연기하시는 모습을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렇게 드라마에서 또 만나게 되니 반갑습니다.
임수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라마를 홍보하기도 했는데요, 21일(어제) 첫 방송 본방 사수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과 화장품을 상품으로 보내 주는 이벤트를 열어 자신의 팬들에게 본방 사수를 독려했습니다.
또한 임수향은 자신의 대학 시절 교수였던 배종옥과 호흡하는 것에 있어서 처음에는 떨리는 마음이었으나, 현장에서 같이 촬영을 하면서 오히려 든든하고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장우는 우아한 가를 소개하면서 자극적이지만 시원한 사이다 같은 드라마라고 표현했는데요, 재벌가를 다룬 흔한 드라마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오너리스크 관리팀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배우들의 몰입되는 연기로 인해 앞으로 드라마의 흥행이 기대가 됩니다.
드라마 우아한 가는 수요일, 목요일 밤 11시에 MBN에서 시청하실 수 있는데요, 8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8주 동안 총 16회에 걸쳐 드라마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