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2세대 유선충전 구매 후기

반갑습니다, 다양한 상식과 이슈를 소개하고 일상을 리뷰하는 뉴엣 스토리입니다. 오늘은 에어팟 2세대 유선 충전 모델 구매 후기입니다.

 

에어팟 구매 후기

2세대 유선 충전 모델

 

저는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이 처음입니다. 원래 사용하던 유선 이어폰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에어팟을 사용해 보니 정말 편하고 유용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에어팟 2세대 구매 과정과 사용 후기를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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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구매 결심

어제 영등포에 있는 프리스비 타임스퀘어점에서 에어팟 2세대를 구매했습니다. 에어팟 2세대가 나온 지도 꽤 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에어팟이 편해 보이긴 했지만 저는 현재 쓰고 있는 유선 이어폰도 큰 불편함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집 근처 보라매 공원에서 달리기 앱으로 체크하며 조금씩 달리고 있는데요, 유익한 오디오북을 들으며 여유롭게 달리는 매력에 빠졌습니다.

 

이때부터 에어팟을 사용하면서 달리기를 하면 아주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달리는 것에도 점점 익숙해져서, 에어팟 사는 것을 계속 미루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에어팟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점점 더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방아쇠를 당긴 건 바로 엊그제 저녁이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엊그제 저녁에도 오랜만에 맥주 한잔하러 동네 치킨집에 갔는데요, 치킨을 먹으면서 에어팟 이야기를 하다가 에어팟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또 떠올랐어요.

 

이렇게 밖에서 식사를 하거나, 카페를 갔을 때, 술을 한잔할 때도 에어팟을 한 쪽씩 귀에 꽂고 휴대폰으로 TV를 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밖에서 식사하면서도 TV를 보려고 하는 게 이해가 안 되실 수도 있지만, 저희는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집에서 편하게 TV 보면서 식사하거나 술 한잔하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에어팟을 사용하면 밖에서 술 한잔할 때도 그게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밖에서 어디서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때 에어팟을 나눠 끼우고 좋아하는 TV 프로를 본다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큰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오디오북을 들으며 편하게 달리기를 할 수 있다는 점과 이런 장점들이 합쳐져서 당장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에어팟 2세대 유선충전 모델 구매

 

에어팟 구매를 결심 후 바로 근처 매장을 찾아봤습니다. 해외 직구 등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것에 대해 잘 모르고 배송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매장 구매를 선택했습니다.

 

 

서울에서 애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을 찾아보니 가로수길에 있는 애플스토어와 곳곳에 있는 프리스비 매장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구매하는 게 나중에 서비스가 확실하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집에서 더 가까운 프리스비 매장으로 찾아갔습니다.

 

 

프리스비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입니다. 방문하기 전에 재고가 있는지 먼저 전화로 확인을 했습니다. 에어팟 1세대는 더 이상 판매하지 않으니 저처럼 새로 구매하시는 분들이라면 고민할 필요 없이 에어팟 2세대 모델 중에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번에 나온 에어팟 2세대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바로 충전 케이스의 차이인데요, 기존의 유선 충전 케이스 모델과 이번에 새로 나온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은 249,000원, 기존 방식인 유선 충전 케이스 모델은 199,000원입니다. 무선 충전 케이스만 별도로 99,000원에 판매하기도 합니다.

 

무선 충전 케이스만 별도로 구매하시면 사용하시던 에어팟 1세대에서도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에어팟 2세대는 기존 219,000원이었던 에어팟 1세대보다 가격은 저렴해지고 성능은 좋아져서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지만, 출시되기 전 여러 가지 기대를 키우는 말들이 많이 나와서인지 기존 제품에 비해 달라진 게 별로 없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그래서 기존 1세대를 이용 중이신 분들은 수명이 다한 게 아니라면 다음 모델의 출시까지 기다려 보는 것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에어팟 2세대 유선충전 모델 개봉

저는 유선 충전 케이스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프리스비 매장에서 에어팟을 구매하고 나와 얼른 사용해 보고 싶은 마음에 주변 벤치에 앉아서 개봉을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사용할 것까지 두 개의 에어팟을 구매했습니다. 저기 오른쪽에 있는 건 철가루 방지 스티커인데요, 에어팟을 사용하던 친구가 철가루 방지 스티커가 필요하다고 했던 기억이 나서 매장에 있는 것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철가루 방지 스티커 가격은 11,900원입니다. 한 개만 구매해도 두 쌍의 에어팟에 붙일 수 있다고 해서 한 개만 구매했습니다.

 

 

 

 

 

 

 

 

 

 

비닐은 손톱으로 살살 긁으니 쉽게 뜯을 수 있었습니다.

 

 

 

 

 

 

에어팟 케이스에 가볍게 테이핑이 되어 있는데요, 테이프를 제거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에어팟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에어팟의 뚜껑을 열고 닫을 때 자성이 강해 '딱딱' 소리를 내며 잘 붙습니다. 에어팟을 빼고 끼울 때도 자성이 작용합니다.

 

뚜껑을 열고 바라봤을 때 왼쪽에 있는 게 왼쪽 귀, 오른쪽에 있는 게 오른쪽 귀에 꽂는 에어팟입니다.

 

 

에어팟 케이스를 빼내고 나면 상자 안에 유선 충전을 위한 USB가 들어 있는데요, 어댑터는 따로 들어 있지 않습니다.

 

 

 

에어팟 2세대 연결하는 방법

에어팟 케이스 뒷면에 보시면 동그란 버튼이 하나 있습니다. 케이스 뚜껑을 열고 이 버튼을 3초 정도 누르면 휴대폰 블루투스 연결에서 에어팟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 맥북 같은 경우는 연결되면 새로운 창이 뜨면서 에어팟의 상태가 표시되는데요, 갤럭시 같은 경우는 별도의 앱을 사용해 배터리 확인 및 기타 동작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 갤럭시 에어팟 연결 및 배터리 확인 앱

 

 

에어팟은 케이스에 넣어 두면 충전이 됩니다. 저희는 케이스를 틈틈이 충전시켜주면 되는데요, 에어팟 2세대는 케이스에 넣은 채로 한 번 완충되면 5시간의 음악 재생 또는 3시간의 통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존 에어팟 1세대보다 조금 늘어난 시간입니다.

 

에어팟 케이스를 휴대하는 것으로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에어팟을 케이스에 넣어 두는 것만으로도 15분이면 100% 충전이 되어 최대 3시간의 음악 재생 또는 2시간의 통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 내 에어팟 이름 설정 방법

 

에어팟 2세대 철가루 방지 스티커

 

 

프리스비 매장에서 구매한 철가루 방지 스티커입니다. 여러 가지 색이 있었는데 저는 제일 어두워 보이는 기본색으로 구매했습니다.

 

 

한 개만 구매하면 에어팟 두 쌍에 붙일 수 있게 스티커도 두 쌍이 들어 있습니다. 잘 떼어서 붙여 주시면 됩니다. 여러 번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으니 천천히 잘 붙여 주세요.

 

아랫면을 먼저 잘 붙여 주시고 그 위에 윗면을 접착면이 위로 가게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으면 딱 잘 맞게 붙습니다.

 

 

 

 

 

마무리

에어팟을 구매하고 그날 밤 바로 보라매 공원에 가서 착용하고 달려 봤습니다.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걸리적거리던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다가 손에 아무것도 걸리는 게 없으니 정말 편했어요.

 

달리다가 빠지는 건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 후기도 그렇고 제가 직접 사용해 보니 빠질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전혀 덜렁거리지 않고, 잘 끼워져 있습니다.

 

음질도 좋고, 통화도 자연스럽게 잘 되고, 연결도 잘 됩니다. 앞으로 달리기할 때나 산책할 때 오디오북 들으면서 유용하게 사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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