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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리뷰

강릉 짬뽕순두부 맛집 강릉송정가든

안녕하세요, 다양한 상식과 이슈를 소개하고 일상을 리뷰하는 뉴엣 스토리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맛집 리뷰인데요, 메뉴는 강릉의 짬뽕순두부입니다.


* 광고가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강릉 맛집 짬뽕순두부 썸네일


강릉 짬뽕순두부 맛집

강릉송정가든




요즘 초당순두부마을이 유명해지면서 순두부젤라또, 짬뽕순두부 등 두부 음식이 인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희도 강릉에 간 김에 점심으로 짬뽕순두부를 먹어 봤는데요, 송정 해수욕장 근처 짬뽕순두부 맛집 강릉송정가든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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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짬뽕순두부 맛집 강릉송정가든

강릉 맛집 강릉송정가든


영업시간

매일 07:00 - 22:00


주소

강원 강릉시 해안로 159

(지번) 송정동 331-21


강릉 경포 해변


넓고 푸른 바다가 정말 예쁜 강릉입니다. 경포대 해수욕장 앞 호텔 큐브에서 하루를 잘 보내고, 아침 겸 점심으로 짬뽕순두부를 먹기로 했습니다.



초당순두부마을을 가니까 짬뽕순두부를 하는 몇 개의 식당이 있었는데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냥 순두부를 하는 음식점은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조금 있었지만 짬뽕순두부를 하는 곳은 모두 자리가 없어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강릉 송정가든 입구


그래서 일단 강릉 카페거리로 유명한 안목 해변을 가려고 했는데요, 가는 길에 짬뽕순두부를 하는 곳이 보였어요. 굉장히 넓고 한적해서 그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강릉 송정가든 건물


강릉 송정가든 식당 내부


위치는 레미안 컨벤션 건물 1층에 있습니다. 처음에 입구가 식당 입구 같지 않고 웨딩홀이라서 그냥 식사만 하러 들어가도 되는 건가 싶었는데요, 건물에 들어가니까 오른쪽으로 식당이 넓게 있었고,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강릉 송정가든 식당 내부


강릉 송정가든 메뉴


강릉송정가든 메뉴입니다. 저희는 짬뽕순두부를 먹으러 온 것이기 때문에 바로 짬뽕순두부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수입산 사용 적발 시 손님이나 직원에게도 1억 원을 배상해드리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밑반찬


밑반찬을 먼저 받았습니다.


하얀 비지장


밑반찬을 받고 기다리다 보니 하얀 비지장을 주셨습니다.




하얀 비지장은 처음 먹어 봤는데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강릉 송정가든 식당 내부


고소한 비지장을 떠먹으며 짬뽕순두부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홀에 TV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실시간 주방 CCTV 영상이더라고요. 주방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 주고 있는 식당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위생이나 조리에 자신이 있어 보여서 믿음이 갔습니다.


짬뽕순두부

<짬뽕순두부, 만 원>


짬뽕순두부


주방 CCTV 영상을 보며 감탄하고 있을 때 주문했던 짬뽕순두부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저는 사실 전혀 모르고 가서 짬뽕순두부가 면이 들어있는 음식인 줄 알았어요. 밥이 같이 나오길래 '면은 조금 들어있고, 밥도 같이 먹는 건가' 싶었는데 짬뽕밥 같은 것이었습니다. 평소에 짬뽕밥을 거의 잘 먹지 않아서 단순하게 면일 거라고만 생각했나 봅니다.


짬뽕순두부 한 숟가락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어 봤습니다. 냄새는 평범한 짬뽕이었는데 맛은 자극적이지 않았어요. 맛있으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느낌이 신기했습니다. 아침에 먹기에 짬뽕은 조금 부담일 거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아침에 먹기에도 괜찮았습니다.


짬뽕순두부 한 숟가락


메뉴 이름이 짬뽕순두부인 만큼 순두부가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순두부와 짬뽕 국물을 함께 먹으며 순두부찌개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일반적인 순두부찌개와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밥 한 숟가락


저는 밥을 말아서 먹지는 않고 순두부찌개 먹듯이 밥을 먹고 짬뽕 국물과 순두부, 채소 등을 같이 먹었습니다. 아침에는 원래 많이 못 먹어서 1인분을 주문하면 남기는 편인데 밥과 짬뽕에 있는 두부, 처음에 나온 비지장까지 다 먹을 만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강릉 송정가든 창밖 풍경


짬뽕순두부를 먹으면서 보이는 창밖 풍경입니다. 어제 서울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장마가 막 끝났을 때라 날이 흐렸는데, 오늘은 맑아서 하늘이 예뻤습니다. 까만 하늘과 먹구름뿐이었던 어제와 다르게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맵에 찾아보니 강릉에 '송정가든'이라는 식당이 한 군데 더 있는 것 같은데요, 거기는 짬뽕순두부가 아니라 일반 고깃집인 것 같으니 혹시 찾아가실 때 혼동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