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다양한 상식과 이슈를 소개하고 일상을 리뷰하는 뉴엣 스토리입니다. 오늘은 쉐보레의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메리칸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
현재 우리나라의 픽업트럭이라고 하면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하나만 떠오르게 되고 픽업트럭 자체에 대해서도 큰 수요가 없었는데요, 2019년 8월 26일 쉐보레에서 콜로라도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면서 콜로라도 모델 자체와 픽업트럭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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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로라도 픽업트럭 광고>
위 영상은 쉐보레 콜로라도 광고 영상입니다. 비록 한참 지난 2015년 광고이고, 자동차로 사람에게 선입견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픽업트럭의 매력을 보여 주는 재미있는 광고였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는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입니다.
콜로라도는 3m가 넘는 휠베이스와 5m가 넘는 5,415mm의 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폭은 1,885mm, 높이는 1,830mm입니다. 전폭과 높이가 비슷해서 앞에서 봤을 때 정사각형의 느낌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칸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는 없는데요, 콜로라도가 전장이 조금 더 길고 전폭은 조금 더 작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내부
쉐보레 콜로라도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클러스터는 4.2인치 디지털 그래픽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어 차량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스티어링 휠에 열선이 들어가 있어 추운 겨울에도 손이 시리지 않게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콜로라도 내부는 픽업트럭에 걸맞게 강한 감성을 표현하는 블랙 천연 가죽 시트가 적용되었습니다.
앞좌석에는 전동 및 열선 시트와 파워 요추 받침 등이 적용되어 있고, 외부 환경에 따라 밝기가 조절되는 ECM 룸미러가 적용되어 있어 후방 시야 확보에 편리합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주행 성능
많은 분들의 시승을 통해 검증된 바와 같이 쉐보레 콜로라도는 오프로드에서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합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3.6L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주행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4기통, 6기통을 조절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AFM) 시스템 적용하였습니다.
3.6L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것은 쉐보레 대형 SUV인 트래버스와 같은데요, 콜로라도에서 최대 토크가 조금 더 높게 작용합니다.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픽업트럭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도로에서 비교적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합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눈길, 빗길, 일반 도로 등 노면 상태에 따라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데요, 2H(일반 도로 주행), 4H(눈길·빙판 주행), 4L(험로 주행) 이렇게 세 가지 주행 모드와 노면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변환해 주는 AUTO 모드까지 총 네 가지의 주행 모드가 있어서 오프로드의 험준한 환경에서도 안정감 있는 운행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타이어 명가 GOODYEAR 회사의 올 터레인 타이어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고, 16인치 광폭 스페어타이어가 적용되어 있어 오프로드에서 있을 수 있는 타이어 손상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합니다.
스페셜 에디션 익스트림-X
쉐보레 트래버스에 레드라인이 있듯이 픽업트럭 콜로라도에도 스페셜 에디션이 있는데요, 바로 익스트림-X입니다.
<블랙 스포츠 바>
<블랙 사이드 레일>
콜로라도 익스트림-X에는 블랙 스포츠 바 혹은 블랙 사이드 레일을 선택하여 추가할 수 있습니다. 블랙 스포츠 바나 블랙 사이드 레일을 추가하면 조금 더 스포티한 느낌을 주고 오프로드 스타일의 강인한 인상을 줄 수 있는데요, 블랙 스포츠 바와 블랙 사이드 레일을 동시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익스트림-X에는 블랙 보타이가 적용됩니다. 특히 전면에는 LED 블랙 보타이가 적용되어 야간에 빛이 난다는 점이 특징이고, 후면에는 일반 블랙 보타이가 적용되어 스페셜 에디션답게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 줍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가격
쉐보레에서 제공하는 콜로라도 가격표입니다. 아래 첨부 파일을 다운로드하시면 더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38,550,000원부터 시작해서 44,830,000원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익스트림(Extreme)과 익스트림 4WD(Extreme 4WD) 두 가지의 트림과 스페셜 에디션인 익스트림-X로 나누어지고 옵션을 추가함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옵션은 딱 두 가지로 간단합니다. 먼저 기본 단계인 익스트림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기본 단계인 익스트림은 38,550,000원입니다. 콜로라도는 옵션에 따른 성능 차이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 웬만한 안전 사양은 기본으로 적용이 되어 있고, 내부의 블랙 천연 가죽 시트도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륜구동이 아닌 이륜구동, 2WD를 지원합니다. 콜로라도의 최고 장점인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서라면 한 단계 위인 익스트림 4WD를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익스트림 4WD는 익스트림보다 280만 원 높은 41,350,000원입니다. 익스트림의 사양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고, 사륜구동인 4WD가 적용되어 네 가지의 주행 모드를 변경하며 운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전 사양으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이 추가됩니다.
익스트림과 익스트림 4WD 모두 옵션으로 내비게이션 패키지와 트레일러 패키지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패키지는 800,000원으로 쉐보레의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BOSE 프리미엄 7 스피커를 포함하고 있고, 트레일러 패키지는 530,000원으로 트레일러 무게에 따라 제동력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인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와 트레일러를 연결할 수 있는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및 커넥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콜로라도의 스페셜 에디션 익스트림-X의 가격은 42,650,000원입니다. 외관 사양으로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 블랙 보타이 등이 추가되고, 내장 사양으로 프리미엄 플로어 라이너, 보타이 도어 실 플레이트가 추가되지만 주행 성능, 안전 사양 등은 전 단계와 같습니다.
익스트림-X에서만 추가할 수 있는 블랙 사이드 레일과 블랙 스포츠 바는 각각 32만 원, 85만 원이 추가된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익스트림-X도 마찬가지로 내비게이션 패키지와 트레일러 패키지를 추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트레일러링 시스템
쉐보레 콜로라도는 뛰어난 견인 능력을 자랑합니다. 최대 3.5톤의 적재물을 끌 수 있는 트레일러링 시스템으로 캠핑과 서핑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들을 싣거나 끌고 다닐 수 있습니다.
콜로라도는 트레일러 무게에 따라 트레일러 제동력을 설정할 수 있는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 기능을 통해 트레일러링의 안전성을 높여 주었습니다.
콜로라도에는 트레일러 연결을 도와주는 트레일러 히치 가이드라인 기능이 있습니다. 차량을 후진하면서 트레일러를 연결할 때 가이드라인을 통해 히치(견인 고리)가 중앙에 오도록 수월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오른쪽은 실시간으로 연결 상태를 확인하는 히치 뷰 모니터링 기능인데요, 트래버스에 있는 기능인데 콜로라도에는 적용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안전
가속, 제동 혹은 코너링 시 발생할 수 있는 차량의 미끄러짐을 전자적으로 제어하여 차체를 안정적으로 잡아 주는 StabiliTrak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으며, 긴급 제동 시 브레이크 유압을 증가시켜 제동력을 보조해 주는 브레이크 보조 장치(BAS)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에는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인 HSA가 적용되어 있는데요, 경사로에 정차 후 재출발 시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어도 제동력을 유지하여 뒤로 밀리는 현상을 방지합니다.
트레일러링 시스템 이용 시 트레일러가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을 방지하는 스웨이 컨트롤 기능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운전자가 2열 도어 및 윈도우의 잠금을 별도로 제어하여 아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뒷좌석 승객이 내리지 않은 경우 클러스터에 경고 문구를 표시하여 아이를 차에 두고 내리는 사고를 방지합니다.
이 외에도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의 다양한 안전 사양들이 있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편의 사양
쉐보레에서는 콜로라도에 '픽업 DNA'를 담았다고 표현하는데요, 콜로라도의 편의 사양들에 대해서 더 알아보겠습니다.
<카고 램프 & 리어 슬라이딩 윈도우>
쉐보레 콜로라도에는 야간 적재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카고 램프가 달려 있습니다. 또한 리어 슬라이딩 윈도우를 통해 차량 내부에서 적재함의 물건을 쉽게 꺼내거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지 리프트 & 로워 테일게이트>
적재함의 테일게이트에 댐퍼와 토션바가 장착되어 있어 적은 힘으로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미끄럼 방지 스프레이 온 베드라이너>
적재함이 단순하게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지 않고, 스프레이 분사 방식의 코팅이 되어 있어서 미끄러지는 것을 예방하고 적재함의 스크래치나 파손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뒤 범퍼 모서리에 있는 발판과 코너 포켓 그립을 통해 손쉽게 적재함에 오를 수 있습니다.
<에스코트 헤드램프 & 원격 시동 장치>
하차 후 일정 시간 동안 헤드램프를 켜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는 에스코트 헤드램프 기능과 원격 시동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운전석 아웃사이드 미러에는 사각지대의 차량까지 확인할 수 있는 스포터 미러와 김 서림을 방지해 주는 열선이 적용되어 있고, 1열과 2열에 있는 듀얼 USB 포트 등의 다양한 편의 사양이 있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광고 영상
<쉐보레 콜로라도 1분 30초 광고 영상>
쉐보레 콜로라도는 화물차 세금 적용으로 비영업용일 경우 자동차세가 연 28,500원으로 더 저렴하고 개소세 5% 면제, 교육세 1.5% 면제 등의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 화물차는 보험료가 조금 더 높은 단점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쉐보레 콜로라도 픽업트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픽업트럭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요가 크지 않았는데요, 요즘 캠핑, 낚시, 서핑 등 장비를 사용하는 레저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대형 SUV의 인기가 많아지고, 그 인기를 이어 픽업트럭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이 SUV와 픽업트럭 중에 고민하시던 분들이나 쉐보레 콜로라도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